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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뷰] 월-E,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by 와이즈(Wise)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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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울-E

영화 정보

● 감독 : 앤드류 스탠튼

● 개요 : 애니메이션, SF, 가족, 코미디, 멜로/로맨스, 모험

● 개봉일 : 2008년 8월 6일

● 출연 : 벤 버트(월-E/M-O 목소리), 엘리사 나이트(이브 목소리) 등

● 등급 : 전체관람가

 

영화 줄거리 : 지구 쓰레기 청소부 월-E

'월E'는 아무도 남지 않은 지구에서 홀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폐기물 처리-수거 로봇입니다. 월E는 단 한 명의 사람도 없는 지구에서 유일한 낙인 노래를 들으면서 특이한 물건을 수집합니다. 오랫동안 태양광을 이용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월E를 제외한 다른 로봇들은 모두 작동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지구에 쓰레기가 넘치게 된 이유는, 비엔엘이라는 회사가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쓰레기들을 발생시켰고,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우주선을 만들어 인간들을 유랑을 보내게 됩니다.

 

쌓여만 가는 지구의 쓰레기를 묵묵히 치우던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등장한 탐사 로봇 '이브'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브는 지구 밖 인간들을 위해 지구에서 무언가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습니다. 월E는 이브의 관심을 얻기 위해 지구에서 모았던 쓰레기들을 '이브'에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브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되고, 그러던 중 월E는 이브에게 식물을 보여주게 됩니다. 식물을 본 이브는 식물을 탐지하여 본인 몸속에 집어넣고 작동을 멈춥니다. 월E는 그런 이브를 걱정하게 되고, 몇 날 며칠을 보호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탐사선이 다가와 이브를 데려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월 E는 이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같이 탐사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월 E가 끌려간 곳은 2100년에 떠난 인간들이 700년 동안 살고 있는 우주선 '엑시엄호'였습니다. 그곳의 사람들은 걷지 않았고, 자율 주행하는 의자를 타고 다니며, 편하게 먹고 싶은 음식, 음료를 누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브의 실체는 인간들에 의해 정기적으로 지구를 탐사하는 로봇이었습니다. 인간들이 찾으려 했던 식물을 발견한 이브는 선장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월 E는 이브를 찾기 위해 계속 따라다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간들, 선장 그리고 엑시엄호의 AI인 '오토'를 마주하게 됩니다. 

 

선장은 지구에서 식물이 발견된 일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고, 지구에 대해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선의 AI는 왠지 모르게 선장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며, 지구는 위험하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선장은 비로소 인간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초대 선장의 목적은 지구에서 살 수 있는지 탐사하며 연구하는 것이었지만, 점차 후대의 선장들은 우주선의 편리함에 나태해지고 게을러졌던 것입니다. 편리함 속에서 의지와 의욕을 잃었던 사람들은 선장을 필두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의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AI 오토는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다며, 식물을 제거하려 합니다. 선장은 이브와 월E에게 식물을 지키라고 명령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브는 오토에게 정지당해 폐기물장으로 버려지게 됩니다. 폐기물장으로 버려진 이브와 월E는 극적으로 탈출했지만, 월E는 고장나게 되었습니다. 이브는 월E를 고치기 위해 지구를 다시 돌아가야만 했고, 오토와 싸워 결국 이겨내고 지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브는 월E를 고치게 되고,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가 생각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살아가게 됩니다.

 

리뷰와 후기 :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영화

월E는 흥행작은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작품성만큼은 역대 레전드 애니메이션인 영화입니다. 몇 번을 봐도 영화에서 의미하는 바가 확실하고 가슴속 깊이 와닿게 됩니다. 안 보신 분이 있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준 월E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브를 보면서, 인생에 한 번쯤 운명 같은 사랑이 느껴진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꼭 마음을 전해보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본 월E모습은 구질구질하고 조잡한 로봇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영화 끝에 가까워질수록 그 어느 로봇들보다 순수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월-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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