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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리뷰] 원더,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by 와이즈(Wise)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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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원더

영화 정보

● 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 개요 : 드라마

● 개봉일 : 2017. 12. 27

● 출연 :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외

● 등급 : 전체관람가

 

영화 줄거리 : 외모를 바꿀 수 없지만, 시선을 바꿀 수 있는 영화

특별한 외모로 태어난 아기 '어기'

27번의 성형수술 끝에 겨우 얼굴다운 얼굴을 가지게 되었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밖에 나갈 때는 항상 헬멧을 쓰고 다닙니다. 부모님은 홈스쿨링을 통해 어기를 키워왔고 부족함 없이 사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큰 마음을 먹고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을 합니다.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학교를 가게 되고, 교장 선생님이 부른 아이들을 통해 학교를 둘러보게 됩니다. 어기는 부모님의 염려와 달리, 학교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첫 등교 날, 어기는 특별한 외모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계속 장난을 치는 '줄리안'이라는 아이 때문에 어기는 놀림감이 되어버리고 상처를 받게 됩니다. 학교를 가고 싶지 않게 되었지만,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부모님과 누나 덕분에 큰 힘을 내게 됩니다.

 

'잭'이라는 아이와 친해진 어기는 마음을 열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핼러윈 날에 어기의 외모를 험담하는 잭의 얘기를 듣게 되고 예전보다 훨씬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어기를 욕하게 된 잭은 어기에게 사과를 하지만 어기는 외면해버립니다. 어기가 피하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잭은 줄리안 같은 친구가 아니라, 어기와 같은 진짜 친구를 원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기를 괴물이라 부르는 줄리안과 싸우게 되었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된 어기와 잭은 진짜 친구가 되었습니다.

 

한편, 어기의 누나인 '비아'는 부모님의 모든 관심이 어기한테로 가는 것을 못내 섭섭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친한 친구인 '미란다'가 캠프를 다녀온 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되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본인도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고 싶어, 미란다가 들어가 있는 연극부를 들어가게 되고 '제임스'라는 친구와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비아와 그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생각하게 된 미란다는 다시 비아와 예전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연극 당일 날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비아에게 주연 배우를 넘겨주고 서로 진심을 알게 됩니다.

 

어기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줄리안은 결국 학교를 옮기게 되고, 어기는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가게 됩니다. 여행에서 고학년 아이들과 싸움이 붙게 되었고, 어기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런 모습 속에서 어기는 눈물을 흘리며 친구들의 우정을 배워갑니다. 

 

결국 졸업식 날, 어기는 타인의 마을을 울리고 용기를 복돋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와 후기 :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영화 원더라는 제목에 담긴 뜻은 '기적, 경이로움'입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로 살아가야 하는 어기에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내는 것이 소원이었고, 그런 기적들이 일어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명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라고 말한 장면입니다. 우리는 모두 개인마다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고,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는 바꿀 수 없지만 (물론 성형 수술하면 바꿀 수 있긴 하지만, 제한이 많은 시도를 겪여야 하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시선을 바꾼다면 각자가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상 사람들은 남들에게 관심이 너무 많습니다. 인터넷 뉴스에 누군가의 흉터를 보거나, 누군가의 실수를 보았을 때 그것들을 각자의 안 좋은 시선들로 해석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본인만의 생각을 입혀 왜곡하는 것이지요. 뉴스에 나온 사람들의 흉터가 왜 생겼는지, 어떤 이유에서 실수를 하게 되었는지는 궁금해하지도 않은 체 단정을 지어 버리게 됩니다. 모두 시선을 조금만 바꾼다면, 모두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에게 이 영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원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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