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여인의 향기(1993),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

출처 : 구글 여인의 향기

영화 정보

● 개요 : 드라마, 코미디

● 개봉일 : 1993. 03. 20

● 감독 : 마틴 브레스트

● 출연 : 알 파치노

●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영화 주인공인 찰리는 교대 게시판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찾습니다. 찰리는 크리스마스에 고향을 가기 위해 노인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학교가 끝나고 노인을 돌보는 집에 도착합니다. 찰리가 돌보아야 할 사람은 퇴역한 장교 프랭크 슬레이드 중령이었습니다. 중령은 찰리에게 호통을 치면서 얘기를 합니다. 그런 중령에게 찰리는 당황스러움을 느낍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찰리는 교장을 골탕 먹이려는 해리를 보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교장 선생님 위로 풍선이 커지며 터지게 됩니다. 교장은 목격자인 찰리와 조지를 불러 사건의 경위를 묻습니다. 범인을 알지만,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복잡한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하게 되고, 프랭크를 찾아갑니다. 프랭크는 주말에 조카가 여행을 떠나자, 뉴욕으로 여행을 갑니다. 뉴욕을 가서 호텔에 도착하지만, 찰리는 프랭크에게 학교에 가야 한다며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 찰리는 거짓말을 하며 비행기가 있다며 찰리를 속입니다.

 

찰리는 어쩔 수 없이, 프랭크와 동행합니다. 프랭크의 형을 찾아간 프랭크는 형의 조카와 같이 식사시간을 갖습니다. 식사시간에 저질스러운 농담을 던지며 식사 분위기를 망칩니다. 결국 폭발한 프랭크와 조카는 싸울 뻔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형의 집에서 나옵니다. 프랭크는 찰리의 고민을 듣습니다. 교장에게 밀고를 하면 하버드 대학에 보내준다는 조건을 듣게 되고, 프랭크는 같이 고민해줍니다. 그러다가 어느 식당에 가게 되고, 어느 한 여자를 만납니다. 그 여자와 탱고를 추게 되고 탱고를 엄청 잘 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다음날 프랭크는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습니다. 그런 프랭크를 위해 찰리는 프랭크가 좋아하는 페라리를 시승하러 매장에 갑니다. 눈이 보이지도 않는데 과속을 하고, 코너를 돕니다. 경찰에 단속에 걸리게 되고, 프랭크는 대리점에 차를 갖다 놓게 됩니다. 그러나 프랭크는 그 이후로 계속 이상한 행동을 보이게 되고, 휘청거리며 자꾸 넘어집니다.

 

찰리를 담배 심부름 보내고, 자살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를 막아내는 찰리입니다. 찰리는 총을 빼앗고 프랭크를 자살로부터 구해냅니다. 긴 여정을 마치고 주말이 지나고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옵니다. 

 

찰리는 청문회에 참석하지만, 부모님은 바빠서 오지 못합니다. 대신에 프랭크가 청문회에 참석합니다. 찰리는 청문회에서 범인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그런 찰리를 교장은 퇴학을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찰리의 신념을 높이 여기며 순수한 영혼을 더럽히지 말라고 교장을 설득시킵니다. 찰리는 퇴학을 당하지 않고 대학을 더 다니게 됩니다. 찰리와 프랭크는 재회를 약속하며, 헤어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이 영화는 제목처럼 여인과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의 진짜 의미는 그 장면에서 느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앞을 못 보는 프랭크는 어둠 속에서 싸워나갔지만 끝내 포기하려 하고, 그런 순간에 찰리는 프랭크를 구해냅니다. 프랭크는 청문회에서 퇴학당할뻔한 찰리를 구해냅니다. 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지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힘이 되어 줍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큰 의미를 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