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 개요 : 멜로/로맨스, 드라마
● 개봉일 : 2003.01.30
● 감독 : 곽재용
● 출연진 :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외
●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 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잊힌 약속이 깨어났다.
비 오는 날 함께 비를 맞으며 뛰는 두 남녀,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처음 장면은 이메일을 쓰고 있는 지혜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지혜는 수경의 친구이고 연극부 상민을 좋아합니다. 그런 상민에게 보낼 대필 편지를 지혜에게 부탁합니다. 지혜는 그런 편지를 수경을 위해 몇 달째 대신 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혜도 상민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친구 수경이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라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혜는 다락방에서 엄마가 숨겨놓은 비밀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비밀상자 안에는 엄마의 첫사랑에 대한 편지와 추억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지혜는 그렇게 엄마의 추억을 알게 되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잠시 과거 회상으로 돌아간 영화는 지혜의 엄마 주희가 시골청년 준하를 사랑하게 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시골에서 자란 준하는 주희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주희도 준하가 싫지 않은 듯 서로에게 빠집니다. 둘은 강 건너 귀신이 나온다는 집으로 놀러 가게 됩니다. 강을 건너려고 주희를 태우고 노를 젓습니다. 하지만 배를 처음 타는 준하 역시 노 젓는 법을 몰라 헤매기만 합니다. 서로 그렇게 귀신이 나온다는 집도 가고 여러 여행을 하면서 사랑에 빠집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집을 못 가게 된 상황에서 둘은 서로를 챙겨줍니다. 그러다 결국 늦은 밤에 집으로 가게 되고 서로 집 가는 길에 반딧불이와 함께 이쁜 추억을 쌓습니다. 하지만 주희는 끝내 다른 곳으로 가게 되고, 주희는 준하에게 목걸이를 남긴 채 떠납니다. 보수적인 집안이었던 주희네 가족에게 준하는 혼이 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편지를 대신 써달라고 합니다. 그 상대는 다름 아닌 주희였습니다. 친구의 편지를 대신 써주며 자신의 진심을 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친구와 주희가 이어지는 엇갈린 운명이 시작되고, 다시 회상에서 돌아와 지혜는 이 장면이 자신과 같음을 느낍니다. 주희와 준하의 친구는 어릴 때부터 정략결혼을 하기로 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주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준하는 몰래 주희를 만납니다. 결국 이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고, 친구는 준하를 응원합니다. 그 사실을 안 친구 태수 아버지는 태수를 때립니다. 공포 속에서 태수는 준하와의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결국, 태수는 준하를 위해 자살 시도를 합니다. 태수는 병원으로 입원을 합니다. 그러다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 위해 군입대를 합니다. 몇 년 후 준하와 주희는 우연히 만나게 되고, 준하는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주희는 준하가 앞을 못 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준하는 전쟁 때 주희가 준 목걸이를 지키려다가 시력을 멀어버린 것입니다. 주희는 결국 몸을 다시 회복한 태수와 결혼을 하고 지혜를 낳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주희는 상민이 자신에게 보였던 행동들이 자신을 좋아해서 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실 상민도 지혜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산을 들고 비를 맞으며 뛰는 지혜. 상민이에게 우산을 주기 위해 뛰어갑니다. 비를 맞으며 자신에게 뛰어온 지혜를 보며 둘은 서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서로 데이트를 하며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사실 상민은 죽은 준하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부모가 이루어 내지 못한 사랑을 결국 자식들이 이뤄냅니다. 그렇게 서로 슬프면서 행복한 사랑을 확인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2003년에 개봉한 영화 클래식, 지금 다시 봐도 가슴 뭉클한 영화입니다. 대한민국 멜로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영화입니다. 그 당시 손예진과 조인성의 연기를 보면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지금의 두 배우가 있기 위한 영화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조인성, 손예진, 조승우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며, 지금과 다른 이쁘고 멋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클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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